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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한 하루!

건강하게 햇빛을 쬐는 방법

by 한마음보청기 2021. 3. 10.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따스한 햇살이 기분좋게 느껴지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이 염려되거나 피부노화가 빨리 올 것 같아 햇빛을 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햇빛을 잘 쬐면 햇빛만큼 돈 안들이고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도 없습니다. 

햇빛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그리고 건강하게 햇빛을 쬐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

 

햇빛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비타민D 합성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 생산을 도와 각종 암을 예방하며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골다공증, 골연화증, 뼈가 휘어지는 구루병을 예방합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다 채우려면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달걀의 경우 하루 10개, 우유 하루 4잔, 오렌지주스는 하루 3잔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음식으로 비타민D를 공급 받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비타민D를 영양제나 주사를 통해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따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짜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햇빛이야말로 가장 경제적인 영양제인 것입니다.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도 합니다. 몸 속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감소할 경우 식욕이 증가하고 우울감을 느끼며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는데 햇빛이 이러한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몸은 낮 동안 햇빛에 노출이 되어야 멜라토닌이 왕성하게 분비가 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부족할 경우 숙면을 취하는 것이 힘들어지는데 하루 30분 이상은 햇빛을 쬐어주어야 정상적으로 멜라토닌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햇빛을 쬐는 방법

 

1)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은 효과가 없습니다

 

햇빛은 자외선 A와 B로 나뉘는데 이때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것이 자외선B입니다. 그런데 자외선A가 유리창을 투과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자외선B는 유리창을 완벽하게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창을 통하여 햇빛을 쬔다면 비타민D 합성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2) 자외선차단제는 적당히 바르고 짧은 옷을 입고 외출합니다

 

물론 자외선차단제는 피부노화나 화상을 예방해 줍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햇빛을 쬘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너무 많이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SPF35 차단제를 바른다면 내 몸에 흡수되는 자외선은 35분의 1로 줄게 되기 때문에 만약 얼굴이 타는 것이 염려된다면 모자를 쓰거나 얼굴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됩니다. 

 

긴 옷도 자외선의 일부가 차단됩니다. 특히 두꺼운 옷은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며 면 티셔츠나 와이셔츠도 90% 가량 자외선이 차단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짧은 팔 차림으로 외출을 하는 것이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3) 햇빛을 쬐기에 적당한 시간은?

 

비타민 D를 많이 합성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팔, 다리를 내놓고 1주일에 2~3번, 하루에 10~20분 햇빛을 쬐는 것입니다. 햇빛을 보는 시간이 늦어지면 오히려 밤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오전이나 점심식사 후 정도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붉어질 때까지 장시간 노출을 하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있으며 경도 인지장애 및 치매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독 비타미D 결핍이 많다고 합니다. 

 

하루중 잠시 10~20분 시간을 내셔서 잠깐 따스한 봄 햇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덤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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