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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과 귀건강 정보

난청이 일상생활에 끼칠 수 있는 영향들

by 한마음보청기 2024. 5. 2.

 

안녕하세요, 한마음보청기입니다.

오늘은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몸의 여러 부위에 질병이 나타나듯, 귀 또한 나이가 들면서 퇴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청력손실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약 33%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졌을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청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청기 사용이 권장되나, 실제로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난청인의 20% 미만이라고 합니다. 또 최근에는 청소년 및 젊은 연령의 성인들에게서도 장시간 이어폰이나 주변 환경 소음으로 인한 조기 청력 손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외적인 모습에 대한 거부감, 경제적 부담,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자신의 난청을 인지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기피하게 되고 이렇다보니 결과적으로 보청기 착용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난청이 발생한 뒤에도 보청기 등의 보조기 사용을 거부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난청이 악화됨은 물론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입니다.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사회적 고립

난청이 초래하는 가장 큰 문제점인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꺼리게 되며,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화하는 환경이 소음이 많아 한 번에 듣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지면, 여러 번 묻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결국 이러한 상황을 기피하게 되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멀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업무 환경이나 사회적 모임 등에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되고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사회적 고립은 심각한 문제로 흡연이나 음주와 비슷한 사망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사람은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인데, 유대감이나 사회적 소속감이 부족해지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증 등의 정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신체적인 안전에 끼치는 영향

난청이 있는 경우 청각 상실로 인해 주변의 경고음이나 위험 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길을 걸어가다가 자동차의 경적 소리나 집, 사무실에서의 화재 경보, 공사 현장의 위급 신호 등을 인지하지 못함으로써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사고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난청을 겪는 분들은 감각이 둔화되어 위험한 상황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늦어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욱 증가합니다. 청력이 감소하면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도 떨어지고, 난청을 보상하기 위해 뇌의 주의가 분산되어 균형 유지와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고령자의 낙상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득 능력 감소

조사에 따르면 난청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의 등에 완전하게 참여를 할 수 없게 되고, 업무성과가 저하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봉 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끼치는 영향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난청이 있는 경우 사회적 관계가 점차 단절되고 대인관계도 기피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우울증 발생확률을 높이게 되며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난청과 정신 건강 사이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인지능력 저하와 치매 발병률의 증가

소리를 듣는 것은 뇌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청력 손실이 인지 능력 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은 다수의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증의 난청조차도 인지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안들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면 우리의 뇌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여기에 난청이 있는 경우 청각 피질에서 신경세포체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기억력 감퇴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보청기와 같은 보조기기를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여 소리 자극을 계속 받게 되면 뇌의 청각 영역을 자극하여 기억력 저하나 다른 인지적 문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연구 결과들을 통해 난청과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에 비해 경도 난청은 2배, 중도 난청은 3배, 고도 난청은 4~6배 정도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이는 난청이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인지 기능과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청력 손실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분명하게 이 둘 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청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내이는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 공급을 필요로 하는데,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내이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청력 손실을 심혈관 질환의 예고 신호로도 볼 수 있으며, 청력 저하가 나타날 경우 다른 심혈관 관련 질환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당뇨병 환자가 비당뇨병 환자에 비해 난청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내 고혈당 상태를 유발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경 손상과 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내이의 혈관과 신경은 이러한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청력 손실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난청은 단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을 넘어 신체적,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의 상태를 조기에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자신에게 맞는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청기와 같은 보조기기는 난청이 끼치는 안좋은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도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저의 한마음보청기 또한 난청을 갖고 계신 분들이 항상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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